‘이게 슈퍼스타’ 아쿠냐 Jr, 긴 공백 무색 ‘역시 야잘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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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슈퍼스타란 이런 것이다. 큰 부상으로 1년 만에 복귀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8,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야잘잘’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애틀란타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애틀란타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아쿠냐 주니어는 시즌 5호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아쿠냐 주니어는 팀이 0-1로 뒤진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런 시베일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동점 1점포를 때렸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세가 죽은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는 홈런. 애틀란타는 아쿠냐 주니어의 홈런을 시작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이날 7점을 올렸다.

또 아쿠냐 주니어는 3회와 9회 볼넷을 추가했다. 9회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마르셀 오수나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애틀란타의 에이스 크리스 세일은 7이닝 1실점 하이 퀄리티 스타트 역투. 애틀란타는 투타 에이스의 활약 속에 7-1로 승리하며, 7연패에서 탈출했다.

자신의 타격으로 팀 타선을 깨운 아쿠냐 주니어는 이날까지 시즌 16경기에서 타율 0.305와 5홈런 8타점 12득점 18안타, 출루율 0.406 OPS 0.999를 기록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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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상으로 무려 1년의 공백이 무색한 활약. 2년 전 메이저리그 최초의 40-70을 달성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그 모습 그대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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