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 경쟁력 살릴 국가 프로젝트
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총력전
GTX·반도체선·고속도로망 확대
“첨단산업·주거 공존 미래도시 조성”
“용인의 미래를 흔드는 건 단순한 지역 개발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전체를 흔드는 일입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를 사실상 ‘반도체를 지켜내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단순히 산업단지 하나를 유치하는 차원이 아니라, 용인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패권이 걸린 싸움이라는 것이다.
그는 19일 진행된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난 4년간 구축해 온 반도체 중심도시 전략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론이나 사업 재조정 움직임에 대해 강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 메모리 반도체가 잘 나간다고 해서 지방 곳곳에서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탐내고 있다”며 “현 정부와 집권 세력이 기업에 이미 구축된 용인 반도체 생태계를 버리고 지방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요구하는 건 결국 중국이나 일본이 좋아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해선 “대한민국 비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살리기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대한민국 비메모리 점유율이 2%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기업이 용인을 선택한 이유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태계와 속도전이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사업이 흔들리면 최소 5년, 길게는 10년 이상 뒤처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후보는 반도체 프로젝트가 단순히 산업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용인은 인구 111만의 대도시지만 철도망과 도로망이 아직 부족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광역교통망과 도시 인프라 상당수가 반도체 프로젝트와 경제성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산업이 흔들릴 경우 도로·철도·공공시설 확충 계획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교통 문제는 이 후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생활 현안이기도 하다. 그는 “사회조사를 할 때마다 시민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는 게 교통 문제 해결”이라며 “수지·기흥은 서울과 판교 출퇴근 수요가 많은데도 철도망이 부족하고, 용인은 서울만큼 넓은 도시임에도 대도시 수준 교통 체계가 미비했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선8기 들어 격자형 도로망 구축과 철도망 확충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부지하고속도로와 반도체고속도로, 용인~성남고속도로, 의왕~용인~광주고속도로 등의 사업이 상당 부분 진척됐다고 밝혔다. 또 동백~신봉선과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선, 경기남부광역철도, 반도체선 등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 분야 역시 이 후보가 재임 기간 가장 공을 들인 분야 가운데 하나다. 그는 최근 1000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공개 지지선언에 나선 것을 언급하며 “학부모들이 지난 4년간 용인 교육 현장의 변화를 체감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39차례에 걸쳐 학교장과 학부모 대표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장을 직접 챙겼다”며 “버스 승하차 베이 설치, CCTV 확대, 통학로 열선 설치, 전국 최초 제설지도 제작 등 안전 문제를 우선 해결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인은 젊은 세대와 학부모 비율이 높은 도시인 만큼 교육을 단순한 학교 행정 문제가 아니라 도시 경쟁력의 핵심으로 보고 접근했다”고 강조했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대해서는 “45년 동안 지역 발전을 가로막았던 규제가 풀린 역사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수원시 전체 면적의 절반이 넘는 1950만평이 규제에서 해제된 만큼 난개발이 아니라 계획적인 미래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동·남사 지역을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첨단산업·주거·문화 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청년들에게 푼돈 나눠주며 생색내는 건 제대로 된 정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함께 ‘용인청년 취업 쿼터제’, 1조원 규모의 ‘실리콘 용인펀드’,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시스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임대주택 확대와 자산 형성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 대해 “특별한 전략보다 시민과 함께 용인의 미래를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가 잘 돼야 세수가 늘어나고, 그 재원으로 시민들을 위한 교통·복지·문화 사업을 할 수 있다”며 “지난 4년간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대화하며 문제를 해결해 온 진정성을 시민들이 알아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다시 한번 ‘반도체’를 꺼냈다. 이 후보는 “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는 기업과 국가의 미래를 건 도전”이라며 “용인 반도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용인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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