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예능물 ‘솔로라서’에서 이수경은 생애 첫 연극 ‘랑데부’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박성웅, 김하리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꾸민 ‘술방’을 오픈한다.
최근 녹화에서 이수경은 ‘랑데부’ 준비에 한창인 일상을 보여줬다. 집안 곳곳에 대본을 붙여놓고 연습에 매진하던 그는 “대본이 너무 어렵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안면 마비까지 왔었다”고 털어놨다.
MC 황정음은 이에 공감하며 “저도 연기를 시작하면서 흰머리가 나기 시작했다. 안 쓰던 머리를 쓰니까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잠시 후, 이수경은 직접 도면을 그려 한 달 넘게 걸려 제작한 ‘와인 테이블’을 공개했다.
이 와인 테이블을 중심으로 화려한 풍선 등으로 술방을 장식했다. 뒤이어 이날의 특별 손님들을 위해 파티 한 상을 세팅했다.
그러던 중 박성웅과 김하리가 특별 손님으로 깜짝 방문했다.이수경과 절친해 이번 연극 ‘랑데부’도 추천했다는 박성웅은 ‘수경하우스’를 둘러본 뒤 ‘술방 오픈식’을 함께했다.이수경이 준비한 장갑을 끼고 리본 커팅식까지 마친 그는 “와, 그간 청소하고 꾸민다던 방이 여기였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후 세 사람은 이수경이 차린 ‘파티 한 상’을 즐기면서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넓은 집을 둘러본 박성웅은 “솔로가 살기엔 이 집이 너무 크지 않냐”고 묻는다. 이수경은 “그래서 최근에 여자 메이트를 만났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라고···”라고 답해 박성웅의 말문을 막는다.
박성웅은 “난 그 말이 아닌데”라며 답답해한다. “결혼 생각은 할 거 아니냐. 그래서 너는 이상형이 누구냐”고 묻는다. 이수경은 잠시 고민하다 이상형의 조건을 줄줄이 읊는다. 이를 들은 박성웅은 “그냥 오정연과 살아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긴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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