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집 앞서 추석에도 ‘성과급 시위’…노태문, 삼성전자 DX 전직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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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기업·경영 이재용 집 앞서 추석에도 ‘성과급 시위’…노태문, 삼성전자 DX 전직원 만난다 노태문 삼성전자 DX 부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폰·TV·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성과급을 둘러싼 내부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노태문 대표이사 겸 DX부문장이 다음 달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부문 간 성과급 격차를 비롯해 비상경영과 인공지능(AI) 전환 등 DX부문이 안고 있는 현안이 주요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월 중 DX부문 전 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할 계획이다. 노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임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경영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앞서 일부 보직장과 팀장을 대상으로 비공개 경영현황설명회를 열고 타운홀 미팅 개최 계획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의제, 보상 대책 발표 여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타운홀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 DX 부문 간 성과급 격차​다.DX 부문 중심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이하 동행노조)은 수원사업장과 서초사옥에 이어 현재 서울 용산구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추석인 지난 25일에도 이 회장 자택 인근에 차례상을 차리고 사측을 향해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DS 부문과의 보상격차가 지나치게 크다고 비판하며, 실적 악화 속에서도 임원은 최대 수십억 원의 장기성과인센티브를 받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그러면서 전사 차원의 공통 재원을 마련해 반도체와 완제품 사업의 경기 사이클에 따른 불균형을 장기적으로 상호 보완하자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과 스마트폰·가전 등을 담당하는 DX부문의 사업 성과에 따라 성과급 재원을 별도로 산정하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회사는 노 사장과 주요 경영진이 직접 임직원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답변하고, 실적 개선 방안과 경쟁력 강화 전략 등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해당 미팅에서는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이하 초기업노조) 관계자가 이른바 ‘노조 블랙리스트’를 만든 사건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과 사과가 나올지도 주목된다.앞서 최승호 위원장 등 초기업노조 관계자는 삼성전자 임직원 10만여명의 이름, 사번,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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