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이직한 지 일주일 만에 퇴사를 요구받았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입사 7일 만에 퇴사해 달라는 회사, 제가 나가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물류 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작성자 A씨는 “다른 회사랑 고민하다 집에서 가까운 이곳으로 이직을 결정했다”라며 “그런데 동료들과 점심 식사를 마치고 들어오니까 갑자기 본부장이 할 말이 있다고 부르더니 퇴사하는 게 어떠냐고 물어봤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입사한 지 고작 7일째 되던 날이라 놀라서 말문이 막혔다. 본부장은 “지금 회사 사정이 안 좋다”며 “큰 기대를 하고 뽑았는데 뽑고 보니 안 뽑았어도 됐을 것 같다”고 말하며 일주일 치 급여와 별도로 3개월 치 월급을 보너스로 주겠다고 제안했다.
A씨는 “다른 직원에게 조용히 물어보니까 이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나간 사람이 있다더라”라며 “원래 이런 식으로 사람을 뽑았다가 내칠 수도 있느냐. 그냥 3개월 치 월급을 받고 나와야 좋을지, 퇴사 안 하고 버텨야 좋을지 혼란스럽다”고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무슨 짓이냐”, “지금의 상황은 잘못됐지만 버티면서 다닌다고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 “권고사직은 말 그대로 권고일 뿐이니 마음이 가는 대로 해라”, “그 돈으로 더 좋은 회사 이직 준비 하자”, “업무적으로 안 맞는데 지지부진 끌고 가지 않고 빨리 결정 내려 준 거라고 생각한다”, “7일 일하고 3달 월급은 개이득 아니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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