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열 구직자 64% “AI 대체 걱정”…자신감 바닥난 취준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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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일자리 정보 게시대 앞으로 청년이 지나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이날 발표한 ‘2026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4만7000명 줄어 47개월 연속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률도 29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실업률은 5.4%로 9월 기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스1 구직자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AI) 때문에 희망 직무를 바꿀지 고민했거나 이미 바꾸고 있다. 경영·사무직 희망자는 10명 중 7명이 AI가 자기 직무를 대체할 수 있다고 봤다.23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구직자 19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시대 취업 인식’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7%가 희망 직무가 AI로 대체될 위험이 있다는 데 동의했다.취업 자신감도 낮아졌다. AI 기술 발전 이후 취업 자신감이 낮아졌다는 응답은 전체 50%에 달했다.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28%, 높아졌다는 응답은 22%였다.AI 대체 위험을 크게 느끼는 구직자일수록 자신감은 더 떨어졌다. AI에 위험을 느낀다고 답한 집단의 64%가 자신감이 낮아졌다고 답해 비동의 집단(22%)의 약 3배였다. AI 때문에 직무 전환을 고려했거나 진행 중이라고 답한 비율도 55%였다. ● 경영·사무 희망자 AI 대체 위험 인식 최고직무와 전공, 취업 준비 기간에 따른 격차도 확연했다. 직무별로 봤을 때 경영·사무 희망자의 AI 대체 위험 동의율은 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IT·인터넷(63%) △디자인(60%) △생산·제조(59%) 순이었다. 특히 경영·사무 희망자는 취업 자신감도 가장 크게 떨어졌다. 자신감이 낮아졌다는 응답이 66%로 전 직무 중 가장 높았고, 직무 전환을 고려했거나 진행 중인 비율도 62%로 전체(55%)를 웃돌았다.● 인문계열·장기 준비생 취업 자신감 하락 뚜렷전공별로는 인문계열 전공자의 AI 대체 위험 의식(64%)이 가장 높았다. 사회계열(61%), 예체능계열(58%)가 뒤를 이었다. 취업 자신감이 낮아졌다는 응답도 인문계열이 60%로 가장 높았다.장기 취업 준비생의 자신감 하락은 더 컸다. 취업 준비 기간이 2년 이상인 구직자의 76%가 자신감이 낮아졌다고 답해 전체(50%)보다 26%포인트 높았다.반면 의약계열은 대체 위험 동의율(28%)과 취업 자신감 하락 비율(24%)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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