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브레이브 킹스가 다이도 피닉스 꺾고 결승 올라

8 hours ago 2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브레이브 킹스(Brave Kings Kariya)가 결승에 올랐다.

브레이브 킹스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 요요기국립경기장 제1체육관(Yoyogi National Stadium Daiichi Gymnasium)에서 열린 2024-25시즌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준결승에서 다이도 피닉스(Daido Phoenix Tokai)를 40-31로 꺾었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돋보인 브레이브 킹스가 전반에 23-13으로 크게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고, 후반에 17-18로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9골 차 승리를 거뒀다.

사진 2024-25시즌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준결승 브레이브 킹스와 다이도 피닉스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일본핸드볼연맹

사진 2024-25시즌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준결승 브레이브 킹스와 다이도 피닉스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일본핸드볼연맹

브레이브 킹스는 이츠키 요시노(Itsuki Yoshino)가 9골, 히토시 와타나베(Hitoshi Watanabe)가 8골, 아키미 키타즈메(Akimi Kitazume)와 준키 후지모토)Junki Fujimoto)가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요시노리 카토(Yoshinori Kato) 골키퍼가 11세이브 등 두 골키퍼가 18세이브를 합작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다이도 피닉스는 나오키 후지사카(Naoki Fujisaka)가 12골, 다이키 카니(Daiki Kani)가 6골, 슈토 카와하라(Shuto Kawahara)와 타카시 타니구치(Takashi Taniguchi), 유키 요시다(Yuki Yoshida)가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두 골키퍼 나오야 토모카네(Naoya Tomokane)가 6세이브, 쇼 노즈야마(Sho Nozuyama)가 4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첫 골은 다이도 피닉스의 슈토 카와하라가 넣었지만, 브레이브 킹스가 2골씩 연달아 넣으면서 3-2, 5-3, 8-5로 격차를 벌렸다. 히토시 와타나베와 이츠키 요시노, 아키미 키타즈메가 2골씩 넣으며 초반 공격을 주도했다.

나오키 수기오카(Naoki Sugioka)의 골을 시작으로 히토시 와타나베와 이츠키 요시노의 연속 골로 브레이브 킹스가 11-6으로 달아나자, 다이도 피닉스도 나오키 후지사카와 유키 요시다의 연속 골로 추격하며 일방적인 흐름을 막았다.

잠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지만, 브레이브 킹스가 세이야 토미나가(Seiya Tominaga)의 2골 등 4골을 몰아넣으면서 18-11로 격차를 벌렸다. 다시 이츠키 요시노의 연속 골에 힘입어 4골을 추가하면서 22-12, 10골 차로 달아난 브레이브 킹스가 23-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다이도 피닉스가 반격에 나서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는데 다이도 피닉스가 나오키 후지사카가 10분 동안 5골을 넣으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브레이브 킹스는 이츠키 요시노와 아키미 키타즈메의 공격으로 맞섰다.

골을 주고받는 바람에 9, 10골 차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다가 다이도 피닉스가 2골씩 연달아 넣으면서 28-35, 7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브레이브 킹스 히토시 와타나베의 연속 골이 나오면서 38-28로 다시 10점 차로 벌어졌고, 결국 40-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브레이브 킹스는 결승에서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블루 팔콘(Toyoda Gosei Blue Falcon Nagoya)과 최종 우승을 가린다. 블루 팔콘은 준결에서 지그스타 도쿄(Ziegster Tokyo)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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