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상징 가모가와 강변에 자리 잡은 ‘리츠칼튼 교토’ 호텔
호텔 자체가 관광명소… 일본 전통 건축양식 ‘스키야’ 재해석한 건물 인기
‘일본의 정신’ 닮은 교토… 정숙하고 깍듯한 예 갖춘 호텔 서비스 인상적
기온, 청수사 등 호텔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 니시키 시장도 근접
한국인 손님도 꾸준하게 방문… 교토 고급호텔 리츠칼튼 체험기
호텔은 일본 전통 건축 양식인 ‘스키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나무와 돌 같은 자연 소재를 활용한 외관과 내부는 따뜻한 분위기를 내며, 로비와 객실 곳곳에는 교토 장인들의 공예품과 현대 미술 작품이 배치됐다.
사찰 주변의 산넨자카와 니넨자카 거리는 전통 상점과 카페가 늘어선 보존 지구로, 도자기 쇼핑이나 교토식 디저트를 즐기기에 좋다. 봄과 가을에는 특별 야간 개장도 열리며, 조명에 비친 사찰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교토는 오래된 도시답게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게 편리하다. 구글 맵을 활용해 버스 시간을 확인하고 목적지로 이동하는 여정을 추천하고 싶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버스 시간표의 정확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에리 토야마 리츠칼튼 교토 마케팅 매니저는 “한국에서 오시는 손님들을 환영하며, 교토를 대표하는 호텔답게 투숙 이상의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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