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립밤, 바르는 키링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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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밤을 ‘입고’ 키링을 ‘바르는’ 게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왔다. 손바닥보다도 작은 크기의 화장품을 키링 등 액세서리로 만들어 즐기는 ‘포켓 뷰티’가 뷰티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입는 립밤, 바르는 키링 뜬다

3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스타일의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서 올해 1분기 ‘립스틱 키링’ 검색량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81% 늘었다. 같은 기간 ‘미니 화장품’ 검색량은 48%, ‘키링 화장품’은 2450% 각각 증가했다.

올리브영 온라인 몰에서도 지난 2월 한 달간 ‘미니 립’(사진), ‘미니 팔레트’ 검색량이 전월 대비 62%, 78% 많아졌다. 미니어처 화장품은 투명 키링 파우치에 넣어 가방 등에 달아 활용한다.

2024년 퓌가 내놓은 ‘젤리키링’이 트렌드의 시작이었다. 이후 어뮤즈, 에뛰드 등이 잇달아 관련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기능·효능뿐 아니라 패키지 디자인, 무드 등 시각적 요소가 중요한 소비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며 “화장품이 자신을 표현하는 패션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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