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충전금 255억…네·카·토, ‘미사용 잔액’ 주기적으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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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비바리퍼블리카) 고객은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선불 잔액을 주기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빅테크 3개사(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와 이러한 내용의 장기 미사용 선불충전금 환급 촉진 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금융당국에 따르면 빅테크 3개사의 선불충전금 장기 미사용 통지 대상은 올해 8월 말을 기준으로 중복 포함 176만 명이다. 통지 대상 금액은 총 255억 원이다.네이버파이낸셜과 비바리퍼블리카의 통지 대상은 마지막 충전·사용일로부터 2년 이상 지난 선불충전금이다. 카카오페이의 안내 대상은 마지막 충전·사용일로부터 1년 이상 지난 충전금이다.카카오페이는 기존에도 1년 이상 카카오페이머니 사용 이력이 없고 잔액을 1원 이상 보유한 사용자에게 보유 잔액과 유효기간 등을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안내해 왔다.카카오페이는 앞으로 알림톡 안내 내용을 사용자가 더욱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시각적 표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카카오톡 알림톡의 ‘내 계좌로 송금하기’에 환급 단어를 추가하는 것이다. 개선된 알림톡은 이달 19일부터 대상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토스의 안내 대상은 최근 2년 이상 토스머니를 충전하거나 사용한 이력이 없으면서 1000원 이상의 잔액을 보유한 고객이다. 토스는 해당 고객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잔액을 안내할 예정이다.토스는 고객이 금융 서비스 사칭에 노출되지 않도록 애플리케이션(앱) 푸시를 통해서만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스 관계자는 “최근 금융 서비스를 사칭해 링크 접속이나 금융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고객이 토스의 공식 안내와 사칭 메시지를 혼동하지 않도록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번 방안을 두고 “네·카·토 등 빅테크 3개사가 자체적으로 제도 개선에 앞장선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자금융 업계에 빅테크 3개사의 제도 운영 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금융당국은 “장기간 선불 충전 사실을 잊고 이를 사용하지 않던 선불 이용자의 권익이 보호되는 효과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전자금융 업계 전반에 소비자보호 문화가 보다 확산되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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