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씨 실종신고 이틀전 숙소 떠난 새벽에 사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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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검찰 장미란 씨 실종신고 이틀전 숙소 떠난 새벽에 사망 추정 경찰 잇단 허위종결 정황장씨와 통화기록도 발견안돼전산망에 엉뚱한 번호 입력도 제주 경찰관의 '실종사건 허위 종결' 의혹을 뒷받침할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실종자 장미란 씨(37)가 신고 접수 이틀 전 이미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데다 또 다른 실종사건에서는 무관한 전화번호를 전산망에 입력한 사실도 확인됐다. 26일 제주경찰청은 실종 104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장씨가 지난 5월 12일 밤에서 13일 새벽 사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장씨는 5월 12일 오후 10시 15분께 제주시 한림읍 숙소를 나선 뒤 휴대전화 전원이 꺼질 때까지 위치값 변화나 추가 통화 기록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장씨의 연인은 사흘 뒤인 5월 15일 실종신고를 했다. 그러나 사건을 맡은 부 모 경장은 신고 당일 "장씨와 연락이 닿았지만 위치를 알려주지 말라고 했다"며 2시간30분 만에 사건을 종결했고 수색도 중단됐다. 경찰 추정대로 장씨가 5월 13일 새벽 숨졌다면 부 경장의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 경찰이 부 경장의 휴대전화와 사무실 전화 등을 확인했지만 장씨와 연락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검의는 장씨가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냈고, 시신이 발견된 야자수 상단에서는 장씨 소유의 끈도 발견됐다. 반면 부 경장은 사건을 종결하면서 실종자 프로파일링 시스템에서 장씨 자료를 삭제하기 위해 해제 사유로 '교통사고 사상자'를 입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접수된 60대 남성 실종사건에서도 부 경장은 "실종자와 직접 통화했다"며 '소재 발견'으로 종결했지만 전산망에 입력한 번호는 해당 실종자가 사용하던 번호가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실종 5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부 경장은 구속된 뒤에도 "실종자와 연락했다"는 기존 주장을 유지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부 경장이 지난해 3월 실종 업무를 맡은 이후 종결한 사건 298건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제주 고경호 기자] 다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지금 바로 쉬운 해설 클릭!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 씨의 사건에 대해 경찰의 허위 종결 의혹이 제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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