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잘하면 됩니다" 쉬는 날에도 나와 15분 유격수 훈련... '기적의 9연승' 이끌었던 김휘집에겐 포기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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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휘집이 15일 창원 LG전을 앞두고 스타뉴스와 인터뷰에 응했다. /사진=김동윤 기자 "저만 잘하면 우리 팀은 잘 돌아갑니다."지난해 NC 다이노스의 기적적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김휘집(24)이 오랜만의 유격 수비도 불사하며, 2년 연속 가을야구를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NC는 1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6위 NC는 59승 2무 62패가 돼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두산 베어스(64승 4무 60패)와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패배 속에서도 김휘집은 제 몫을 했다. 이날 4번 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볼넷 2개를 골라내며 LG 마운드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2회말 첫 타석부터 그랬다.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39)의 생소한 투심 패스트볼과 커브에 연거푸 헛스윙해 0B-2S에 몰렸다. 그러나 이후 볼 5개를 골라낸 뒤 8구째를 공략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5회말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휘집은 6회말 카라스코의 바깥쪽 유인구를 참아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백미는 8회말이었다. 블레인 크림(29)의 중월 투런포로 NC가 2-3까지 따라붙은 직후 김휘집은 우강훈(24)을 상대로 또다시 0B-2S에 몰렸다. 크게 떨어지는 커브를 참아낸 뒤 공 4개를 연속해서 골라내 끝내 볼넷을 얻었다.LG는 결국 우강훈을 내리고 손주영(28)을 투입했다. NC도 김휘집 대신 대주자 오태양(20)을 내보내며 동점을 노렸다. 비록 역전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최근 10경기 타율 0.361(36타수 13안타)을 기록했던 김휘집은 안타가 나오지 않는 날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김휘집. /사진=NC 다이노스 제공수비에서는 더 의미 있는 장면이 나왔다. 선발 3루수였던 김휘집은 김한별(25)이 빠진 뒤 홍종표(26)를 거쳐 7회초부터 유격수로 이동했다. 지난 7월 2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경기 도중 유격수를 맡은 이후 52일 만의 유격수 출전이었다.최근 NC에서 김휘집은 사실상 3루수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이호준(50) NC 감독이 아시안게임 기간 김주원의 빈자리를 메울 유격수 후보로 김한별에 이어 김휘집을 두 번째로 꼽은 데는 이유가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김주원이 차출될 것을 대비해 스프링캠프부터 신재인(20)과 함께 유격수 훈련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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