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상반기 순익 4년 만에 최대…투자 이익 늘고 충당금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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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저축은행 상반기 순익 4년 만에 최대…투자 이익 늘고 충당금 줄여 [사진=뉴스1] 저축은행 업계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 7658억원을 달성하며 4년 만에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다만 유가증권 투자 수익이 늘고 대손충당금 부담이 줄어든 게 흑자 확대의 주요 배경이었다. 대출 영업에서 벌어들인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2조7000억원대를 유지했다.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상반기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저축은행 79곳은 2022년 상반기(8991억원) 이후 2023년과 2024년 상반기 각각 965억원, 3804억원 손실을 내며 실적 내림세를 겪다가 지난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흑자 폭을 크게 키운 것이다.1년 사이 채권과 펀드 등 유가증권에 투자해 올린 이익이 4012억원 늘었고, 부실 대출을 정리하면서 대손비용도 2608억원 줄어든 영향이 컸다.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많이 쌓아놨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에는 추가로 쌓아야 할 충당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줄었다. 실제 저축은행의 상반기 충당금 전입액은 1조394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8% 감소했다.반면 상반기 이자이익은 2조7326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7072억원)에서 0.9% 정도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마저도 대출 이자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7% 감소했지만, 예금 등 조달에 지급한 이자비용이 19% 더 크게 줄면서 이자이익이 유지된 것이다.저축은행 업계가 대출을 통해 이익을 크게 늘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6월 6·27대출 규제로 신용대출 한도가 연소득 이내로 제한되면서 대출 영업 자체가 위축된 데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저축은행 차주의 상환 능력도 떨어지고 있다. 대출 영업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 저축은행들은 민간중금리대출을 늘리며 이자 이익 방어에 나서고 있다. 저축은행의 민간중금리대출 잔액은 1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6000억원 늘었다. 업권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6.26%로 작년 말(6.04%)보다는 0.22%포인트 올랐다.금감원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경·공매, 자율 매각 등 부실자산 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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