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머스크·올트먼, 모두 빌런”…빅테크 기업인 악당 묘사한 영화 잇따라

1 week ago 19

국제 > 글로벌 산업 “저커버그·머스크·올트먼, 모두 빌런”…빅테크 기업인 악당 묘사한 영화 잇따라 AI·빅테크 권력 비판 영화 잇따라내부고발·권력 다툼 조명일부 작품은 광고·배급 차질 영화 ‘머스크’, ‘소셜 레코닝’, ‘아티피셜’의 포스터 [블리커 스트리트·소니 픽처스·네온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실리콘밸리의 기술 혁신을 이끌던 기업인들이 할리우드 영화에서 새로운 악당으로 등장하고 있다.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소재로 한 영화 ‘소셜 레코닝’이 지난 9일 개봉했다. 같은 날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를 다룬 다큐멘터리 ‘머스크’도 관객을 만났다.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축출 사건을 다룬 영화 ‘아티피셜’과 테라노스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스를 소재로 한 영화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소셜 레코닝’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연출한 2010년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후속작 성격을 띤다. 전작이 페이스북의 창업 과정을 다뤘다면, 이번 작품은 2021년 페이스북 내부고발 사건에 초점을 맞췄다.당시 페이스북 제품매니저였던 프랜시스 하우건은 회사가 플랫폼의 알고리즘이 아동 정신건강 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알고도 이윤을 위해 문제를 방치했다고 주장했다.두 작품의 각본을 맡은 애런 소킨은 이번 작품에서 직접 연출도 담당했다. 저커버그 CEO는 전작보다 한층 부정적인 인물로 묘사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머스크 CEO를 다룬 다큐멘터리 ‘머스크’는 사생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의 알고리즘 조작 의혹,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활동, 논란이 된 발언까지 폭넓게 다룬다.베네치아 영화제에 초청된 이 작품을 연출한 앨릭스 깁니 감독은 “머스크는 극도로 위험한 인물”이라며 “(영화는) 매우 어두운 코미디로 시작해 공포 영화로 끝난다”고 말했다.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아티피셜’은 2023년 오픈AI 이사회가 올트먼 CEO를 해임했다가 복귀시킨 사건을 다룬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영화 속 올트먼이 거짓말과 타인에 대한 이용을 서슴지 않는 권력 지향적 인물로 그려진다고 평가했다. 오는 12월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손끝에서 채취한 혈액 몇 방울로 250가지 검사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가 사기 논란에 휩싸인 테라노스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스를 다룬 영화 ‘유 캔 시 에브리싱’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홈스는 투자자 사기 등으로 2022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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