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2개 양조장 한자리에…'우리술 대축제'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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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2개 양조장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전통주 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는 K-푸드와 우리술을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회를 마련해 우리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6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 각지의 전통주를 소개하는 행사다. 참여 양조장은 지난해 120곳에서 올해 142곳으로 18.3% 늘었다. 관람객도 지난해 2만8000명에서 올해 3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장에서는 막걸리와 약주, 청주, 과실주, 증류주 등 지역별 특색을 담은 다양한 우리술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K-푸드의 세계적 인기를 우리술 소비로 연결하기 위해 한식과 전통주를 함께 맛보는 페어링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외국인 관람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강화했다.

올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선정된 수상작 18개 제품도 공개한다. 대통령상 수상작을 비롯해 6개 부문별 우수 제품을 전시하고 관람객에게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막걸리와 한국와인 빚기, 전통주 블라인드 테이스팅, 나만의 술잔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우리술 경매쇼와 칵테일쇼, 한식 페어링쇼가 열린다. 양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공개 컨설팅과 주류 소비 트렌드 세미나도 마련했다.

우리술 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생산업체와 국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K-Sool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통해 신규 거래처 발굴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의 개성 있는 우리술을 K-푸드와 함께 즐기며 그 매력을 국내외 소비자에게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술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글로벌 주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수 제품 육성과 해외 홍보, 수출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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