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크기보다 중요한 ‘소변 길’, 전립선결찰술로 넓힌다

6 days ago 20

전립선비대증 치료 트렌드 특수 임플란트로 조직 당겨 고정 시술 시간 20분 당일 귀가도 가능 전립선 크기-형태 따라 시술 선택 윤철용 칸비뇨의학과 대표원장이 전립선 모형으로 환자에게 치료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윤 원장은 “전립선 크기보다 실제 소변 길 상태를 확인해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칸비뇨의학과 제공 밤마다 두세 번씩 화장실에 가느라 잠을 설친다. 외출할 때는 목적지보다 화장실 위치부터 확인한다. 장거리 여행이나 골프 약속이 부담스럽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다가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중간에 내리는 일도 생긴다. 처음에는 ‘나이가 들면 다 그렇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불편이 반복되면 생활도 달라진다. 밤잠을 설치니 낮에는 피곤하고 외출할 때마다 화장실 걱정이 앞선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조차 망설여진다. 이처럼 소변 때문에 일상이 불편해졌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야간뇨는 방광 기능이나 수면장애 등 다른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먼저다.전립선 크기보다 중요한 것은 ‘소변 길의 변화’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서 소변이 지나가는 요도를 둘러싸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조직이 커지면 가운데를 지나는 요도를 압박할 수 있다. 고무호스를 바깥에서 누르면 물줄기가 약해지는 것과 비슷하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한참 기다려야 나오거나 소변을 보고도 개운하지 않은 이유다. 좁아진 통로로 소변을 내보내기 위해 방광이 계속 무리하면 배뇨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립선이 크다고 모두 증상이 심한 것은 아니다. 전체 크기가 크지 않아도 요도 쪽으로 자란 조직이 소변 길을 심하게 누를 수 있고, 반대로 전립선이 크지만 비교적 소변을 잘 보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치료 전에 전립선 크기뿐 아니라 어느 부위에서 소변 길이 좁아졌는지, 소변을 본 뒤 얼마나 남는지, 방광이 소변을 밀어낼 힘은 충분한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약물 치료로 부족하다면 시술적 치료 검토 전립선비대증은 대부분 약물 치료부터 시작한다. 전립선과 방광 입구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소변이 잘 나오도록 하거나 전립선 크기를 서서히 줄이는 약을 사용한다. 약으로 증상을 잘 조절하는 환자도 많다. 하지만 몇 년째 약을 먹는데도 야간뇨와 약한 소변 줄기가 계속되거나 잔뇨감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약을 바꾸기보다 현재 소변 길의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약물 치료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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