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후 해외 달아나 8년간 도피행각…대마 유통하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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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대마 3㎏ 매수해 부산 일대 유통한 혐의 국제공조로 푸켓서 신병 확보…국내 송환 후 구속 서울경찰청 제공 태국에서 불법 체류하며 친형과 고향 선배를 통해 국내에 대마를 유통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이 남성은 전세사기 범행 후 해외로 달아나 약 8년간 태국과 라오스를 오가며 도피 생활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를 서울중앙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40대 남성인 A 씨는 2025년 5월 태국에서 알게 된 마약상 B 씨의 제안으로 대마 유통을 계획한 뒤, B 씨 일당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수한 대마 3㎏을 매수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고향 선배 C 씨와 친형 D 씨에게 대마를 보관하게 하고 부산 지역 지인들에게 일부를 판매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제공 경찰은 지난해 6월 A 씨의 지시를 받아 대마를 보관·유통한 C 씨와 D 씨를 검거하고, 대마 2.5㎏을 압수해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압수한 대마는 시가 3억 7500만 원 상당으로, 약 5000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수준이다. C 씨와 D 씨는 검거된 후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A 씨에게 대마 유통을 제안한 B 씨는 올해 3월 태국에서 케타민 소지 혐의로 체포돼 현지에서 재판받고 있다.수사 과정에서 A 씨가 약 8년 동안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해온 사실도 확인됐다.A 씨는 2018년 3월 전세사기 범행 직후 태국으로 출국한 뒤 약 8년간 태국과 라오스를 오가며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A 씨는 마약과 사기 등 여러 형사사건으로 수배된 상태였다.경찰과 국가정보원은 태국 마약통제청(ONCB), 태국 이민국 등 현지 당국과 공조해 지난 8월 12일 태국 푸켓에서 합동작전을 벌여 A 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후 경찰 주재관을 통해 송환 일정을 협의했고 A 씨에 대한 강제추방이 결정됐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와 국제범죄수사대는 경찰청 국제공조과로부터 추방 일정을 공유받아 수사팀을 태국으로 파견했다.경찰은 지난 15일 국적기 내에서 A 씨를 체포해 국내로 호송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7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강선봉 서울청 마약범죄수사1계장은 “이번 사건은 해외에서 마약 등 중대 범죄를 저지르거나 처벌을 피해 도피 중인 범죄자라 할지라도, 국내외 관계기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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