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체중인데 살 빼려다 요요 오면…되레 비만 위험 증가? [바디플랜]

1 day ago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체중이 정상 범위인데도 조금 더 날씬해지려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미용 목적으로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는 사례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목표 체중에 도달했더라도 이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살이 찌면 또다시 다이어트에 나선다.이렇게 체중 감량과 증가를 반복하는 이른바 ‘요요 현상’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비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이미 비만인 사람보다 정상 체중인 사람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조금 더 날씬해지려다 오히려 체지방이 늘고, 장기적으로 비만 위험까지 높아지는 역설적인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반면 이미 비만인 사람은 체중을 감량했다가 다시 늘리더라도 대체로 이전과 비슷한 신체 구성으로 되돌아가는 경향이 있어, 장기적인 체중과 체지방량 변화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독일 튀빙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당뇨병연구센터(DZD) 연구원인 노르베르트 슈테판 박사와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의 비만·대사학 교수인 파이돈 마그코스 박사는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리뷰 내분비학(Nature Reviews Endocrinology)’에 발표한 논평에서 체중을 반복적으로 감량하고 다시 늘리는 현상의 건강상 영향을 분석했다.두 사람은 요요 현상의 장기적인 영향이 체중 감량을 시작할 당시 정상 체중이었는지, 이미 비만이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동안 요요 현상은 감량 전보다 체중을 더 늘리고 대사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받아왔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을 검토한 결과, 비만인 사람이 반복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다시 늘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체중이나 체성분을 추가로 악화시킨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았다.반면 정상 체중인 사람, 특히 비만에 대한 유전적 소인 등이 있는 사람은 반복적인 다이어트가 오히려 장기적인 비만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제기됐다.이러한 차이가 나타날 수 있는 주된 이유는 체중을 감량하고 다시 늘리는 과정에서 몸을 구성하는 조직의 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이다.체중을 줄이면 체지방만 빠지는 것이 아니다. 근육을 비롯한 지방 이외의 신체 조직인 ‘제지방량’도 함께 감소한다.연구진에 따르면 정상 체중인 사람이 상당한 양의 체중을 감량할 경우 비만인 사람보다 전체 감량 체중에서 제지방량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크다. 동시에 가만히 있을 때 호흡과 혈액순환, 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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