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오래전부터 사의 전달”… 靑선 연말까지 유임 기류

3 days ago 13

鄭, 간부들에 “나 없이도 잘해달라” 10월 중수청 출범 등 현안 많아 靑, 별 반응 없이 수용 불가 분위기 정성호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정 장관이 공개적으로 장관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청와대는 정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여기에 여당이 보완수사권 폐지 속도전에 나선 것도 법무부 장관 거취 문제를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정 장관은 25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대통령에게 직접 이야기는 안 했으나 사퇴 의지는 오래전부터 참모들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24일 법무부 간부회의에서도 “내가 없어도 잘해 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간부회의가 끝난 이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보완수사권 폐지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정 장관이 공개적으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의 수용은 없다는 의미다. 오히려 청와대는 10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 이후 연말까지 정 장관을 유임시키겠다는 분위기다. 여권 관계자는 “최근 정 장관 사의 표명과 관련해 장관의 거취에 변화가 있는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여당에서도 정 장관의 사의를 만류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 장관의) 충정은 이해하나 사표는 반려돼야 한다”며 “정 장관이 검찰 개혁의 총대를 메지 않으면 그 누가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고 성공시키겠나”라고 했다. 여권 내에서는 청와대가 공개 반응을 자제하는 배경 중 하나로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가 일단락됐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당청이 우여곡절 끝에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을 정한 상황에서 그간 보완수사권 필요성을 언급했던 정 장관이 물러나고 후임 장관 인선 및 인사청문회가 진행될 경우 다시 이 문제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장관은 그동안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부작용에 우려를 표시해 왔다. 그는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부의 입장인데 (보완수사권 폐지에) 반대할 수 없는 것 아니겠느냐”면서도 “보완수사권 폐지를 전제로 한다고 하면 보다 철저하게 억울한 1%의 피해자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 경찰에서 공소청으로 사건을 모두 송치하는 전건송치 필요성도 주장해 왔다. 한편 정 장관은 사의 표명의 또 다른 이유로 “당에서 할 일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