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역사가 승자의 기록이라면 오늘 우리는 승자의 기록이기도 하겠지만 가장 객관적으로, 가장 공정하게 우리 스스로를 뒤돌아보는 평가가 되었으면 더 좋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3년 동안 무너졌던 민주주의, 폭망했던 경제, 그리고 위기의 한반도 평화, 남북 관계를 정상화로 돌리는 국가 정상화의 과정이었다”며 “대한민국이 더 좋은 민주주의, 그리고 코리아 리스크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힘차게 열었다는 것은 객관적으로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국민과 함께 제4기 민주 정부 이재명 정부를 내세웠다”며 “그래서 이재명 정부를 국민주권정부라 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정부이기도 하지만 민주당 정부이기도 하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했다.이어 “제가 오전에 의원총회 모두 발언을 통해서도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 셋째도 단결을 강조했다”며 “역사 속에서 우리는 단결하면 승리했고 분열하면 패배했다는 역사적 교훈을 잘 되새겨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12·3 비상계엄 내란의 밤 때 동지애, 전우애를 발휘해 사선을 함께 넘었다”며 “그날 밤의 심정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합심, 단결하자고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토론회를 마치고 ‘의원총회에서 공개적으로 사퇴 요구 나왔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의견을) 잘 들었다”고 말했다. ‘입장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하여튼 잘 들었다”고만 했다.24일 전후로 사퇴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도 “그것도 잘 들었다”고 했다. 1인 1표제에 대한 이견도 있다는 지적엔 “여러분들이 평가해서 잘 보도해 달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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