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대표 측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어제(20일) 오후 7시경 전당대회 예비경선 합동연설회 후 정 후보 차량을 발, 도구 등을 이용해 가격해 차량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 측은 사건 직후 “경찰 조사 중”임을 알리며 “차량 내부에 탑승하고 있던 후보를 향한 위협, 폭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민주당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출마 후보 합동 연설회를 개최한 당일 저녁에 일어났다.정 전 대표는 사건 발생 전 열린 합동연설회 무대에서 “클린 선거하겠다.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 동지의 언어를 사용하겠다”라며 “2대 1, 3대 1로 때리면 맞겠다. 그러나 그 상처를 당원들이 지켜주리라 믿는다”고 발언한 바 있다.
8월 전당대회에 함께 출마한 경쟁 후보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도 이번 습격 소식에 “큰 유감”이라며 성토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총리는 “즉각 진상을 파악하고 재발 가능성을 없애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어떠한 위법, 폭언, 욕설, 멸칭, 폭력도 반(反)민주당 행위이며, 이간질과 역공작의 빌미일 뿐이다. 발본색원돼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어 “차제에 모든 폭언, 이중당적, 유령당원, 신천지 개입 등 비정상도 사라져야 한다”며 “당원 여러분 모두가 안전지킴이 경호 역할을 자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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