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케이시냅스, 임시주총서 1000억 규모 준비금 전입안 상정

7 hours ago 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제이케이시냅스(060230)가 오는 10월 2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자본준비금 감액 및 자기주식의 전략적 활용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제이케이시냅스)
(사진=제이케이시냅스)

우선 제3호 의안인 ‘결손 보전 및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할 예정이다. 2025년 기말 재무제표 기준 제이케이시냅스의 전입가능액(자본금의 1.5배 초과분)은 약 1309억원에 달하며, 이 중 1000억원을 활용해 기존 장부에 누적된 약 516억원 규모의 결손금을 전액 해소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조치로 누적 결손금을 완전히 털어낼 뿐만 아니라, 남은 재원을 향후 배당, 자기주식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위한 실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한 배당을 실시할 경우, 주주들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건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제2-2호 의안인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을 상정해 자사주(자기주식) 운용에 대한 주주의 권한과 실질적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 ‘주식 소각’에 한정됐던 규정을 개정해 향후 자사주의 전략적 운용 시 반드시 ‘매년 주주총회의 사전 승인’을 거치도록 해 투명성을 높였다. 이를 주주 대상 균등 배정이나 우수 인재 확보 등 다각적인 주주환원 및 기업가치 제고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명확히 했다.

이번 주총 안건들이 승인되면 제이케이시냅스는 그동안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자본 리밸런싱(재구조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자본 구조 효율화와 주식분할·병합을 잇달아 실시하며 주식 유동성과 재무 기반을 정비해왔다”며 “지난 7월 최대주주 휴림로봇을 통한 대규모 자본 확충에 이어, 이번 1000억원 규모의 잉여금 전입 및 정관 변경으로 재무구조 개편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고 설명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