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폭행 혐의’ 남경주, 11월 국민참여재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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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성폭행 혐의’ 남경주, 11월 국민참여재판 연다 업데이트 : 2026.08.26 13:41 닫기 사진ㅣ(주)와이엔케이홀딩스 제자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뮤지컬 배우 남경주(63) 사건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다. 재판부는 오는 11월 이틀에 걸쳐 배심원들이 참여하는 재판을 열기로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엄기표)는 26일 피감독자간음 혐의를 받는 남경주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국민참여재판 진행을 결정했다.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검찰과 피고인 측의 주장을 확인하고 증거와 향후 재판 절차 등을 정리하는 과정이다. 이날 남경주는 직접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남경주 측은 이날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뮤지컬 업계에서 남경주가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관계였는지를 주요 쟁점으로 다투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남경주 변호인은 “남씨가 가지고 있다는 뮤지컬 업계의 추상적인 사정과 피해자에 대해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충분히 의문을 가지고 있어 변론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피해자 보호를 강조하면서 “(피해자의) 사생활이 불필요하게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겠다”면서 “현행 법령에 따라 피해자 보호와 추가피해를 방지하고 객관적으로 피해자와 남씨의 관계가 무엇이었는지 질문하고, 보호관계가 존재했는지 평가하고, 일반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사회통념이 무엇인지” 확인하겠다고 했다.피해자 측은 국민참여재판 진행 자체에 대해서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피해자 변호인은 “국참을 받을 수 있는 권리 못지않게 성폭력 피해자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국참) 재판을 원하지 않는 경우 피해자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며 “국참에 회부돼야 하는지 신중히 판단해달라”고 반박했다.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검토한 뒤 오는 11월 27일과 30일 국민참여재판을 열기로 했다. 첫날에는 서증 조사와 남경주 측이 신청한 증인 신문 등이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피해자 증인 신문에 이어 결심 및 선고 절차까지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의 특성을 고려해 양측이 배심원에게 사건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자율성을 갖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재판부는 “배심원을 상대로 한 국참에서 배심원 설득이 중요하기 때문에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은 양측이 자율성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대편에 대한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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