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카트 사고로 화상 입은 10대 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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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23 20:10 수정2025.06.23 20:10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제주도 내 한 테마파크에서 카트 전복에 따른 화재로 전신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던 10대 남학생이 결국 숨졌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제주 서귀포시 소재 테마파크 내 카트장에서 레저카트를 타던 중 사고를 당해 전신 화상을 입고 크게 다친 10대 A군이 지난 22일 숨졌다.

사고 당시 A군이 몰던 카트는 커브 구간에서 이탈 방지용 타이어와 부딪혀 옆으로 전도했고, 이 과정에서 쏟아진 연료가 카트 열에 점화되면서 불이 나 A군은 3도 전신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A군은 응급처치받으며 닥터헬기로 도내 병원으로 옮겨진 뒤 다시 소방헬기로 서울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25일간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업체를 상대로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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