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제주항공은 ‘제주 4·3 사건’ 생존희생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한 항공권 할인 제도를 총 11만 2545명이 이용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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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주항공) |
제주항공은 2018년 국적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4·3 생존희생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정규운임의 최대 50%를 할인하는 ‘제주 4·3 할인’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해당 제도는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4·3 생존희생자에게는 50%, 유족에게는 40%의 할인율이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연중 동일하게 제공된다.
이용 실적도 꾸준히 늘고 있다. 제도 도입 첫해인 2018년 383명이 이용한 데 이어 2023년 2만 960명, 2024년 3만 4554명, 지난해 2만 952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3월까지 9974명이 이용하며 누적 이용객은 11만 2545명에 달했다.
제주항공은 이용 편의성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최초 이용 시 공항 수속 카운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행한 유족증 등 증빙서류를 확인하면 이후에는 별도 확인 없이 키오스크와 모바일 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도록 2024년 시스템을 개선했다. 지난 3월에는 국내선 키오스크 수속 가능 시간을 출발 12시간 전에서 24시간 전으로 확대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항공은 2021년과 지난해 각각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민(명예도민 및 배우자 포함)을 대상으로 정규운임 기준 최대 25% 할인도 제공하고 있다. 연간 약 300일에 해당하는 평수기에는 주중·주말 구분 없이 25% 할인, 성수기에는 15% 할인이 적용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제주보육원 교육 봉사, 해안지역 정화활동, 범도민 안전체험 행사 참여, 제주산품 판매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를 확대하고 있다.

2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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