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北 최대 5만명 러 배치”…北, 현대전 경험 축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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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내 북한군 규모가 최대 5만명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북한군이 러우전쟁을 통해 드론전과 정찰, 포병 운용 등 현대전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3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군 최대 5만명을 러시아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북한군 최대 5만명이 오는 11월말까지 쿠르스크와 브랸스크, 벨고로드 등 러시아 서부 지역에 배치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북한군이 이 지역에서 후방·국경 방어 임무를 맡으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병력을 투입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공급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를 자포리자 공격에 이용했다고도 주장한다. 그는 북한이 러우전쟁에서 귀중한 현대전 경험을 얻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한국에 방공망과 드론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와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군사 전문기자 출신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DW에 지난해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했고 최근 방문 당시 북한군 증파설을 들었다고 밝혔다.그는 “병력 3만∼5만명은 초기 파견된 전투·지원 인력 2만명보다 훨씬 큰 규모다. 대규모의 추가 병력 파견이 실제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북한과 러시아 사이 군사협력의 지속적인 확대는 한국 정부와 군의 더 면밀한 관심을 요구한다”고 말했다.한기범 전 국가정보원 차장은 DW에 북한은 자체 방어 역량을 심각하게 약화하지 않고도 최대 5만명에 달하는 병력을 파견할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전쟁이 대체로 교착 상태에 있더라도 장기전을 치르는 국가는 언제나 병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북한 보병이 러시아 후방 지역을 지키면 더 많은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 최전선 전투에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 전 차장은 북한도 이익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군은 실제 전장에서 무기를 시험하면서 21세기 전쟁 경험을 얻고 있다”며 “협력이 심화하면 북한이 미사일, 해군, 방공 기술에서 러시아의 전문지식에 더 많이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군은 초기에는 큰 손실을 냈지만 전장 환경에 적응하면서 더 효과적으로 변했다”며 “공격적인 전투 방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다른 러시아 관리들이 이들의 용맹함을 칭찬한 이유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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