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45% 뛰더니 22% 뚝…화장품주, 박스피 속 반등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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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약세에 순환매 기대…LG생건 등 일부 반등7~8월 강세 보이다…원화 강세·밸류 부담에 ‘뚝’ 환율 민감도 따라 주가 희비…‘옥석 가리기’ 전망 등록 2026-09-15 오후 4:25:13 수정 2026-09-15 오후 4:25:13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접어든 가운데 최근 큰 폭의 조정을 받은 화장품주가 반등 시험대에 올랐다. 반도체 등 기존 주도주가 흔들리면서 화장품주 일부로 순환매 움직임을 보이지만 종목별 주가는 엇갈리고 있어서다. 업황 자체는 강하지만 원화 강세에 따른 리스크가 있는 만큼 ‘옥석 가리기’ 장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에이피알)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11포인트(0.85%) 내린 6637.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화장품 일부 종목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기존 주도주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소외 업종으로 수급이 분산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아로마티카(0015N0)는 전 거래일 대비 820원(6.80%) 오른 1만2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본느(226340)도 280원(5.96%) 상승한 498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생활건강(051900)은 1%, LG생활건강우(051905)는 3.08% 각각 상승했다. 반면 화장품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에이피알(278470)은 7500원(2.03%) 내린 3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콜마(161890)(-1.10%), 코스맥스(192820)(-1.09%), 달바글로벌(483650)(-2.68%) 등도 하락했다. 화장품주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는 건 최근 업종 전반을 짓눌렀던 원화 강세에 대한 민감도와 해외 매출 구조 등이 종목마다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장품주는 지난 7~8월 수출 호조를 등에 업고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이달 들어 원화 강세와 밸류에이션 부담이 겹치면서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특히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에이피알과 수출 비중이 큰 실리콘투(257720) 등은 환율 우려에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해외에서 벌어들인 매출의 원화 환산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를 압박한 영향이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45.16% 급등했지만 이달 들어 이날까지 22.17% 하락했다. 실리콘투 역시 지난달 59.65% 올랐다가 이달 들어 19.46%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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