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접고 3% 이자 받겠다" 2달새 56조 몰린 정기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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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머니무브 "주식 접고 3% 이자 받겠다" 2달새 56조 몰린 정기예금 증시 주춤·금리상승 여파에5대銀 정기예금에 뭉칫돈전체 잔액 1000조 넘어서은행권도 고객자금 유치전 지난 6월 9300도 돌파했던 코스피가 7000을 밑돌면서 증시로 갔던 돈이 다시 은행으로 돌아오는 이른바 '역(逆)머니무브'가 빨라지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7·8월 두 달간 55조원 이상 불어나는 등 정기예금으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1일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1005조2319억원으로 집게됐다.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이 월말 기준으로 10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2%대가 주를 이뤘던 정기예금 금리에 실망한 사람들은 역대급 불장이었던 주식시장으로 대거 이동했다. 작년 12월에는 한 달 동안 정기예금에서 32조7034억원이 이탈하기도 했다. 이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해지고 코스피 지수도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지난 5월 이후 은행권 자금 이탈 움직임이 조금씩 둔화됐다. 하지만 7월부터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주식시장에 머물던 자금이 은행으로 빠르게 복귀했다. 특히 이 시기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은행들의 예금금리가 올라간 것도 한몫했다. 현재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대부분 3%대 초·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7월 한 달간 정기예금으로 들어온 돈은 35조5401억원에 달했고, 8월에도 20조2920억원이 추가로 유입됐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권도 금리 인상기를 맞아 본격적인 단기자금 유치전에 돌입했다. KB국민은행은 하반기 핵심평가지표(KPI)에 개인·법인 정기예금 항목을 신설하는 승부수를 뒀다. 하나은행은 원금보전형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등 상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우리은행은 '우리의 소원 정기예금(연 3.5%)' 등 특판상품을 내놨다. [김예찬 기자 / 박인혜 기자] KB국민은행이 하반기 정기예금 잔액 55조원 증가 국면에서 핵심평가지표에 관련 항목을 신설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요 정기예금 금리가 3%대 초중반을 유지하면서 은행권 단기자금 유치 경쟁이 전개됐습니다. 예금 유입 확대와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변화를 함께 살펴보는 국면입니다. 코스피 급락 후 신한은행을 포함한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100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7월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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