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글로벌 경제 “주식이나 토토나 다 도박아냐?”…‘야수 재테크’ 몰리는 美청년들 업데이트 : 2026.08.13 11:03 닫기 생활비 부담·주택구매 어려워지자미국 MZ들, 고위험 투자로 눈 돌려Z세대 26% “베팅도 재무전략” 응답 스포츠 베팅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전통적인 투자 수단을 대체할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챗GPT] 스포츠 베팅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전통적인 투자 수단을 대체할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Z세대(1997~2007년생) 투자자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스포츠 베팅을 장기적인 재무 전략의 일부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젊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투자와 도박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주식이나 퇴직연금 등에 들어갈 투자 자금이 스포츠 베팅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미국 개인금융 플랫폼 베터먼트가 개인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 투자자의 약 26%는 스포츠 베팅을 자신의 재무 계획에서 ‘의도적이고 지속적인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이는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의 14%, X세대(1965~1980년생)의 6%, 베이비붐 세대(1965년 이전 출생)의 1%와 비교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Z세대의 52%는 지난 1년간 당초 투자 목적으로 배정했던 자금을 스포츠 베팅으로 돌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14%는 한 달에도 여러 차례 투자 예정 자금을 베팅에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스포츠 베팅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한 Z세대는 약 3분의 1에 그쳤다.이 같은 조사 결과는 스포츠 베팅이 주식이나 퇴직연금 등 전통적인 자산 형성 수단과 경쟁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과거라면 증권 계좌나 퇴직연금 계좌로 향했을 자금의 일부가 스포츠 베팅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뉴욕주 헌팅턴에 거주하는 로버트 코시욱(32)도 주식 거래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만 올해 들어서는 베팅에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그는 자신이 하는 것이 도박이라는 점은 이해하고 있지만, 투자에 적용하는 원칙을 스포츠 베팅에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정적으로 베팅하기보다는 사전에 관련 정보를 조사하면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한 번에 100달러만 베팅하면서 위험을 관리하는 식이다. 그는 올해 스포츠 베팅으로만 약 2500달러의 수익을 올렸다.젊은 세대의 스포츠 베팅과 예측시장 참여가 늘면서 금융업체들도 관련 시장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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