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사업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여에스더(61)가 오랜 기간 앓아온 우울증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지난 26일 방송인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먼저 여에스더는 자신이 우울증을 회사 홍보나 자기 홍보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며 “특히 우리 마케팅 팀은 제가 우울증을 오픈했을 때 ‘회사의 폭탄’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건강과 관련된, 몸에 좋은 걸 팔고 있는데”라고 당시 회사 내부의 우려를 전했다.
아울러 여에스더는 자신이 30세 무렵부터 본격적인 우울증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년 가까이 먹어도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남아 있다”며 직접 경험한 우울증 치료 과정을 대중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런 가운데 여에스더는 디즈니플러스 ‘운명전쟁 49’에 출연 당시 “매일 죽을 날짜를 뽑고 있다”, “살고 싶지 않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여에스더는 우울증을 앓는 동안 느끼는 심리 상태를 언급하며 “이게 끝날 것 같지가 않은 느낌이다. 언젠가 내가 정리할 수 있는 날을 한 번쯤 잡아보면 그때까지만이라도 살아보자는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11월 18일을 스스로 정해둔 날짜로 잡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해당 시기가 다가오자 우울증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작년 10월에 약을 바꾸고 남편이 내려오면서 처음으로 나쁜 사고가 없어졌다”며 치료와 주변 환경의 변화가 자신의 상태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갱년기 때는 그렇게 꼴보기 싫던 남편이 같이 와서 밥 먹어주고 하니까 도움이 됐다”며 남편과 함께 생활한 것이 회복 과정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서울대 의대 선후배로 만나 1994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여에스더는 현재 연매출 3000억원대 건강기능식품 회사를 이끄는 CEO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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