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반도체 쇼크에 '검은 화요일'…삼전·하닉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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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 이상 하락하며 장중 6000도 내어줘창신반도체 증시 데뷔·DUV 생산 등 中 반도체 굴기애플, 엔비디아 제치고 시총 1위…AI 고점론 굳어져증권가 "삼전·하닉 등 메모리 펀더멘털 견조해" 등록 2026-07-28 오후 4:54:40 수정 2026-07-28 오후 4:56:08 가 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국발(發) 반도체 쇼크에 국내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며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D램 과점 체제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데다, 중국이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양산을 시작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불안이 극에 달하면서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반도체주(株)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겠지만 중장기 구도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하며 ‘패닉 셀’을 경계했다. (사진=AFP)‘창신메모리’ 상장에 삼전·하이닉스 동반 급락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4% 급락한 6023.66에 거래를 마쳤다. 장 후반에는 6000선마저 깨지며 5992.9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도 7.72% 내린 705.85에 종료하며 겨우 700선을 지켰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는 13.39% 떨어진 22만원, SK하이닉스는 14.65% 내린 155만원에 각각 마감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증시가 급락한 주 요인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있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이하 창신메모리)는 전날(27일) 중국판 나스닥인 과창판에 처음 상장해 시가보다 465.82% 오른 49.0위안(한화 약 1만 637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시 시가총액은 3조 2800억위안(약 712조원)으로, 상장 직후 중국 시가총액 1위로 직행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창신메모리가 상장 후 인텔 시가총액(약 684조원)을 넘어섰다고도 보도했다. 같은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시가총액은 각각 약 1485조원, 1294조원을 기록했는데, 창신메모리는 상장 첫날부터 이들의 절반 수준까지 따라붙은 셈이다. 다만 이날은 전 거래일 대비 3.96% 내린 47.06위안을 기록, 전날 급등에 따른 피로감 때문인지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창신메모리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미국의 마이크론에 이어 D램 분야 세계 4위의 업체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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