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팔면 후회한다"…고수들 '역대급 반등' 전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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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사진=한경DB 29일 코스피지수가 전날 서킷 브레이커(20분간 매매 중단) 발동에 이어 이날도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 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되면서 6000선이 붕괴된 가운데 반등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증권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숏(매도) 포지션이 추가로 가져갈 기대수익(이익)은 얇아진 반면 감내해야 할 반대 방향의 꼬리인 미-이란 협상 재개, 미국의 반격 조치, 견조한 실적은 두꺼워졌다"며 "지금은 숏포지션의 가성비가 떨어지는 구간으로 단기 되돌림이 가능한 자리"라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가치(BPS)는 4500, 주당순이익(EPS)은 1100 수준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를 넘는다"며 "3~4년 내 BPS가 2000 수준만 받쳐준다면 현재 코스피지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배 미만 구간이어서 금융위기가 아니라면 강력한 반등 구간에 들어섰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직 (미-이란)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유가의 변동성도 남아 있어 종목 단위의 대응은 여전히 새로운 돌파 확인이 필요하지만 이제 가격을 정하는 것은 공포가 아니라 실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마지막 고통의 구간을 지나는 지금 (숏 청산 촉발로 인한) 다운사이드가 아니라 업사이드 리스크를 더 관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유안타증권도 전날 서킷 브레이커 발동 이후 코스피에 저점 통과 신호가 출현했다고 분석했다.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이 현재 5.4배로 과매도 임계선 이하로 내려가면서 마지노선에 근접한 데다, 현재 지수 수준은 장래 실적 둔화 우려를 넘어 글로벌 매크로 파국에 상응하는 극단적 실적 쇼크 가능성을 상정한 수준"이라며 "MSCI 선진·신흥국 증시 안에서도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또 "코스피 7000선 붕괴 이후 과매도 임계선의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단순 기간 조정이나 횡보장만으로도 중장기 바닥 통과의 신호가 보다 확연해질 개연성이 높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달러 환산 주가 역시 락 바텀(최저점)으로 작용해 증시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근본적으로 연쇄 조정을 맞는 과정에서 주식시장의 면역력 자체가 약해진 측면이 크다"며 "주가가 하락할수록 심리적으로 악재만 더 찾고자 하는 것도 영향을 가하는 듯하다"고 분석했다.이어 "지금의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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