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지방선거 뒤 처음 열린 공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장.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선거 결과 책임을 두고 미묘한 분위기가 펼쳐졌습니다.
비당권파인 황명선 최고위원(왼쪽에서 두번째)이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정청래 대표를 겨냥한 듯 “공천 갈등과 선거 과정의 삐걱거림은 중도층, 청년, 영남 민심에 거부감을 안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득구 최고위원도 “이 대통령이 말한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는 발언에 공감하며 지도부 모두는 이 말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반면, 당권파인 문정복 최고위원은 “비난과 비판을 하기는 참 쉬운 일이다. 그러나 침묵하는 이의 고뇌가 더 무겁다는 것을 국민과 당원들께서 알아주시기를 바란다”며 정 대표를 두둔했습니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총리 간 당권 경쟁이 가열화 될 조짐입니다. 공교롭게도 정대표는 9일 이재명 대통령 순방 환송 현장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2026.6.10이훈구 기자 uf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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