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으면 안 남고 멈추면 경제가 망한다…‘10조’ 베팅 美데이터센터의 그늘

1 hour ago 4

국제 > 글로벌 산업 지으면 안 남고 멈추면 경제가 망한다…‘10조’ 베팅 美데이터센터의 그늘 15개주 DC 건설 중단 검토연쇄 실직·경기침체 경고등코어위브 등 차입 위험 부각투자회수 밀리며 불안 확산“철도·인터넷 붐 전철 우려” 오하이오주 콜로직스 데이터 센터 건설 현장. [AFP = 연합뉴스] 미국 경제를 떠받쳐온 인공지능(AI)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과 인허가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늦어지고 빚으로 투자를 확대해 온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도 커졌다. 건설이 지연되면 매출 발생이 밀리는 반면 차입금 이자는 계속 나간다. 공사를 마치더라도 막대한 투자금을 회수할 만큼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AI 기업들은 컴퓨팅 능력을 먼저 확보하기 위해 신생 인프라 사업자들과도 계약을 맺으며 건설을 서둘러 왔다. 하지만 용지와 반도체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수 없다. 전력망 연결과 건설 허가, 대규모 자금 조달이 뒤따라야 한다. 사업 속도를 우선했던 투자 계획이 인허가와 금융시장 문턱에 부딪히고 있는 것이다. 텍사스 애빌린에 지어지고 있는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AFP = 연합뉴스] 최근 미국 각지에서는 데이터센터의 전력·용수 수요와 환경 영향을 우려해 개발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브루킹스연구소가 지난 7월 말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최소 15개 주가 데이터센터 개발 일시 중단을 검토했고, 최소 100개 지방 정부는 자체 중단 조치를 승인했다.뉴욕주는 지난 7월 전력 수요가 50㎿ 이상인 일부 데이터센터의 신설·증설에 필요한 주정부 환경 인허가 절차를 최대 1년 유예했다.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관인 데이터센터워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민 반대로 중단됐거나 지연된 사업은 최소 75건, 약 1300억달러 규모다. 차질을 빚은 사업의 계획액을 합산한 수치다. 건설 일정이 밀리면 사업자는 예상 매출과 자금 상환 계획을 조정해야 한다.투자를 멈추는 데 따르는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 연합뉴스]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에 미국 경제의 상당 부분이 AI 설비투자 확대에 기반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건설이 일시 중단되면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데이터센터는 그 어느 때보다 새...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