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에도 에어컨 무조건 28℃”…냉방 두고 사내 갈등,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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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에도 에어컨 무조건 28℃”…냉방 두고 사내 갈등, 무슨 일?

[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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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요즘, 에어컨 적정 온도를 두고 사내 갈등을 빚고 있단 사연이 전해져 이목을 끈다.

1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30대 여성 직장인 A씨는 “동료들도 좋고, 일도 잘 맞아서 5년째 다니고 있지만 에어컨 문제 때문에 최근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A씨는 “회사가 포털 사이트 기준으로 외부 기온이 섭씨 26도(℃) 이상일 때만 에어컨을 튼다”면서 “습도가 높아서 실내가 더워도 기준을 넘지 못하면 에어컨이 전혀 가동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어컨을 가동하더라도 설정 온도가 항상 28℃라서 충분히 시원해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온도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던 A씨는 팀장에게 면담을 신청했다. 그는 “장마철이라 덥고 습해서 도저히 일을 할 수 없는 지경”이라면서 에어컨 온도 설정을 바꿔야 한다고 건의했지만, 팀장은 “매번 여름마다 회사 잘 다녔으면서 왜 그러느냐”고 반응했다.

A씨는 매년 날씨가 더워지기 때문에 기준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팀장은 “A씨가 열이 많은 것. 에어컨을 자주 틀면 낭비”라며 “공공기관 여름철 냉방 기준이 평균 28℃”라고 일축했다.

이 사연을 접한 최형진 평론가는 “최근 기온이 올라간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면서 “매해 기온이 올라가고, 여름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에어컨 비용이 들기는 하겠지만 근무 환경이 시원해지면 일의 능률도 올라갈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 역시 “회사의 기준이 너무 심한 것 같다”면서 “온도가 1℃ 높아질 때마다 짜증 지수도 높아지고 정신 건강에 피해가 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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