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또 하나의 만화같은 경기를 보여줬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매 타석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 1회 첫 타석 우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하더니 3회에는 우월 솔로 홈런, 5회 좌중간 가르는 1타점 2루타, 7회에는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네 차례 타석에서 12루타를 기록했다. 이는 다저스 월드시리즈 기록, 또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단일 포스트시즌 세 번의 멀티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그가 기록한 8개의 홈런은 2020년 코리 시거가 세운 구단 포스트시즌 개인 최다 홈런과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대급 퍼포먼스가 펼쳐지자, 토론토 벤치에서는 철저하게 그를 피하는 쪽을 택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9회와 11회, 13회, 15회 네 차례 오타니 타석에서 모두 손가락 네 개를 펼쳐보였다.
1루가 비어 있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상관없었다. 투수가 좌완이어도 개의치 않았다. 오타니와 승부는 모두 피했다.
오타니는 9회 첫 고의사구 출루 때는 2루 도루로 응수했다. 그러나 2루에서 아웃된 이후에는 신중한 주루를 했다. 결과적으로 토론토의 이 선택은 성공이었다. 네 차례 고의사구 출루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 네 개의 고의사구를 얻은 선수가 됐다.
고의사구가 공식 기록이 된 1955년 이후 한 경기 네 차례 고의사구는 정규시즌에서 로저 매리스(1962) 개리 템플턴(1985) 안드레 도슨(1990) 매니 라미레즈(2001) 배리 본즈(2004, 4회) 제임스 우드(2025)가 있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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