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차갑게 식은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또 침묵했다. 이정후가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샌프란시스코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샌프란시스코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몸에 맞는 공 1개로 출루에는 성공했으나,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팀이 0-1로 뒤진 2회 무사 1루 상황에서 4-6-3 병살타로 물러났고, 4회에는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을 당했다.
또 이정후는 팀이 2-1로 앞선 5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유격수 팝 플라이로 물러났다. 인필드 플라이로 타구가 뜨자마자 아웃 처리.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이정후는 팀이 2-5로 뒤진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을 얻어 출루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이는 이정후의 능력으로 한 출루가 아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2차례나 절호의 기회를 놓친 끝에 2-5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최약체로 꼽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2연패와 루징 시리즈.
저스틴 벌랜더는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모처럼 잘 던졌으나, 팀 타선의 침묵과 구원진의 방화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무안타 침묵한 이정후의 성적은 타율 0.243와 6홈런 34타점 46득점 74안타, 출루율 0.315 OPS 0.713까지 하락했다. 특히 장타 수치가 0.398로 떨어졌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안타 침묵한 이정후의 성적은 타율 0.243 출루율 0.315 OPS 0.713까지 하락했다. 장타 수치가 0.398로 떨어지며, 0.400선이 무너졌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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