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한심한 놈”…정치행보 늘리는 바이든, 트럼프 맹비난한 이유는

3 days ago 13
국제 > 글로벌 정치

“참 한심한 놈”…정치행보 늘리는 바이든, 트럼프 맹비난한 이유는

입력 : 2026.06.29 06:34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한심한 놈(What a loser)”라고 맹비난했다. 2024년 두 사람이 대선 토론회에서 맞붙은 지 2년 만이다.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전날(27일) 메릴랜드주의 한 카지노에서 열린 민주당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사업을 거론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백악관 동관을 허물어 자신의 무도회장을 만들고, 케네디 센터에 자기 이름을 집어넣고, 심지어 리플렉팅 풀을 수리하려고 자신의 수영장 관리인을 고용했다”며 “와 참 한심한 놈”이라고 했다.

이어 “리플렉팅 풀은 이 행정부의 핵심에 있는 자기애와 무능함보다 훨씬 더 나쁜 것을 비추고 있다”며 “그건 부패다. 뻔뻔하고 노골적인 부패다. 미국 역사에서 어느 행정부에서도 본 적이 없는 규모의 부패”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비난으로 2년 전 대선 토론회가 거론되고 있다. 앞서 2024년 6월 27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대선 토론회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은 수차례 말을 더듬고 맥락에서 벗어난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할 때 멍하니 쳐다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는 후보 교체론이 일었고,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CNN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날 연설에 대해 “바이든의 10분짜리 연설은 퇴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가장 직설적인 비판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최근 바이든 전 대통령의 가족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의 부인 질 여사는 지난달 말부터 자신의 회고록 ‘이스트윙에서 바라본 풍경’을 홍보하기 위해 언론에 출연하고 투어를 다녔다.

차남 헌터는 각종 구설수가 있지만 지난달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많은 팔로워를 확보한 인플루언서로 거듭나면서 각종 팟캐스트에 출연하고 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기 행정부 출신 민주당 후보들에 대해 공개 지지를 밝히고, 2028년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등을 만나는 등 정치적 행보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한편 바이든 전 대통령은 현재 암 투병 중이다. 퇴임 후인 작년 5월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밝혔고, 같은 해 9월에는 피부암세포 제거 수술을 받기도 했다.

주의사항 : 본 서비스는 AI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내용은 투자 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신고 사유 선택

  • 잘못된 정보 또는 사실과 다른 내용
  •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과장된 분석
  • 기사와 종목이 일치하지 않거나 연관성 부족
  • 분석 정보가 오래되어 현재 상황과 맞지 않음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