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쓴 글에 워터마크 남긴다…오픈AI “EU서 곧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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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컴퓨터 스크린 앞에 띄워진 챗GPT(ChatGPT) 로고. 2026.05.26 보스턴=AP 뉴시스 오픈AI가 유럽연합(EU) 지역에서 챗GPT와 코덱스가 쓴 글에 인공지능(AI)이 만든 글임을 알아볼 수 있는 ‘텍스트 워터마크’를 도입한다. 오픈AI는 5일(현지 시간) EU AI법에 따라 몇 주 안에 ‘텍스트그레인’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텍스트그레인은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전용 프로그램으로 확인할 수 있는 흔적을 글에 남기는 방식의 워터마크다.텍스트그레인은 AI가 단어를 고르는 방식에 작은 변화를 줘 글 전체에 흔적을 남기는 기술이다. 숨겨진 문자나 특수 기호를 끼워 넣는 것은 아니다. 오픈AI는 “답변의 질이나 글을 읽는 데는 거의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글을 고치면 AI가 남긴 흔적을 찾아내기 어려워진다. AI로 쓴 약 1600자 분량의 영어 글 중, 단어 10%를 비슷한 의미의 다른 단어로 바꾸자 워터마크를 찾아낸 비율이 92%에서 66%로 떨어졌다. 단어 25%를 바꿨을 때는 17%까지 낮아졌다. 글이 짧거나 쓸 수 있는 표현이 제한된 경우 흔적을 찾기 어렵다는 특징도 있다.다른 서비스에 AI 기능을 연결하는 개발자용 API에서는 전 세계 고객이 일부 모델에 워터마크를 적용할지 선택할 수 있다.워터마크를 찾아내는 프로그램은 승인을 받은 연구자와 전문기관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앤스로픽은 8월 비슷한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혔고, 구글도 제미나이에 ‘신스ID-텍스트’라는 방식의 워터마크를 쓰고 있다. 임재혁 기자 heok@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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