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는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이 유격수로 나선 경기에서 첫 멀티히트와 2경기 연속 장타, 2번째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김하성은 8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 소속으로 잭슨빌 점보 슈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와의 원정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여기에 재활 경기 2호 도루. 또 유격수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팝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3회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렸다. 2경기 연속 안타.
이어 김하성은 6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조시 심슨의 87.6마일짜리 스위퍼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2경기 연속 2루타.
또 김하성은 곧바로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후속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자신의 장타와 발로 타점과 득점을 올린 것.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김하성은 6회 수비에서 2연속으로 자신에게 오는 팝 플라이와 내야땅볼을 무리 없이 처리하며 골드글러브 수비까지 펼쳤다.
이에 김하성은 이날까지 9차례의 재활 경기에서 타율 0.172와 홈런 없이 4타점 4득점 5안타 2도루, 출루율 0.278 OPS 0.519 등을 기록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체적인 성적은 아직 낮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6타수 3안타(2루타 2개)로 펄펄 날고 있다. 김하성의 재활이 끝나가고 있는 것.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김하성이 이달 중순 안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계속해 나오고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뉴욕 메츠 원정 3연전, 17일부터 20일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4연전을 가진다. 김하성은 이 기간 안에 복귀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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