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서 ‘나홀로 조업’하던 70대 선장, 장비 끼임 사고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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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 사고

청사포서 ‘나홀로 조업’하던 70대 선장, 장비 끼임 사고로 숨져

1인 조업선 부산에만 900여 척
되풀이되는 해상 안전 사각지대

해경이 부산 앞바다에서 현장 점검을 하는 모습. [부산해양경찰서]

해경이 부산 앞바다에서 현장 점검을 하는 모습. [부산해양경찰서]

1인 조업에 나섰던 선장이 양망기(어구나 그물을 끌어 올리는 장비) 끼임 사고로 숨졌다.

27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해운대구 청사포항 인근 해상에서 1인 조업선 A호(1.35t)에서 양망기에 끼인 선장 B씨(70대)가 발견됐다.

A호는 이날 오전 7시 5분께 조업하러 출항했다. 이후 오전 10시 35분께 B씨가 연락이 되지 않고 평소보다 입항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인의 신고를 접수한 해경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경은 A호가 위치한 청사포항 남동쪽 약 3㎞ 해상으로 구조 세력을 급파했고, 양망기에 끼어 호흡과 맥박이 없는 B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A호를 청사포항으로 예인하고 육상에 기다리던 구급대와 함께 B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B씨는 결국 숨졌다.

해경은 B씨가 홀로 조업하던 중 양망기에 끼여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지역에서는 어선을 탈 인력을 구하지 못하거나 인건비 때문에 혼자 조업에 나서는 60대 이상 고령 선장이 늘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부산 내 1인 조업선은 902척으로 전체 어선의 47.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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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조업에 나섰던 선장이 양망기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해양경찰은 선장 B씨(70대)를 청사포항 남동쪽 해상에서 발견했으나,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이 확인됐다.

조사 결과, 부산에서는 노인 선장들이 인력 부족으로 홀로 조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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