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공연장 나들이 어때요…볼 만한 뮤지컬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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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겨울왕국’에서 노래 부르는 엘사. 에스앤코 제공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왕국으로 떠날까, 화려한 황실의 비극을 만날까. 추석 연휴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만한 뮤지컬을 골라봤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라면 디즈니 뮤지컬 ‘겨울왕국’이 눈길을 끈다.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한국 초연의 막을 올렸다. 눈과 얼음을 다루는 힘을 지닌 엘사와 동생 안나의 이야기를 무대로 옮겼다. 자신의 능력을 두려워해 떠난 언니를 찾아 나서는 동생의 모험에 자매의 사랑이 담겼다.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이야기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이 가장 큰 매력. ‘렛 잇 고’ 등 귀에 익은 노래에 조명과 영상, 특수효과가 어우러진다. 엘사의 드레스가 순식간에 바뀌는 장면과 눈사람 올라프, 순록 스벤을 인형으로 구현한 연출도 볼거리다. 뮤지컬 ‘엘리자벳’.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화려한 무대와 배우들의 노래를 즐기고 싶다면 ‘엘리자벳’이 있다.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공연 중인 이 작품은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의 생애에 ‘죽음’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더했다. 황실의 규율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살고자 했던 황후와 그를 유혹하는 죽음의 관계가 이야기를 이끈다.엘리자벳이 자유를 향한 의지를 드러내는 ‘나는 나만의 것’, 죽음의 유혹을 담은 ‘마지막 춤’ 등 대표곡을 따라가며 인물들의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황후 개인의 삶과 함께 흔들리는 황실과 시대의 변화도 담아낸다. 뮤지컬 ‘드라큘라’. 오디컴퍼니 제공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선호한다면 ‘드라큘라’를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공연 중이다. 오랜 세월 사랑을 잊지 못한 드라큘라와 그에게 끌리는 미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흡혈귀라는 공포의 존재에 사랑과 상실의 감정을 입혔다.‘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만든 음악과 4중 회전무대가 특징. 서정적인 선율과 극적인 노래가 인물의 감정을 전하고, 회전무대는 공간을 바꾸며 이야기를 이어간다.연휴에는 평소와 공연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원하는 배우가 있다면 회차별 출연 일정도 확인해야 한다. 자녀와 동행할 때는 작품별 관람 연령을 확인하고, 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미리 챙기는 게 좋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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