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등 국가연구소 사업 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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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2026년 기초연구사업 국가연구소(NRL) 네 곳을 선정해 오는 7월 1일부터 지원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곳은 △서울대 인간중심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연구소 △성균관대 지능화 에너지 솔루션 연구소 △국립창원대 소형모듈원전(SMR) 플랫폼 연구소 △충남대 테라노스틱스 융합 연구소 등이다. 정부는 각 연구소에 연간 100억원씩 최대 10년간 지원한다.

국가연구소 사업은 대학의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인력과 장비, 인프라를 결집해 대형 융복합 연구 거점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대학 안에 흩어져 있는 연구 역량을 연구소 단위로 묶어 장기 과제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뒤 올해 두 번째로 연구소를 선정했다. 올해엔 전국 단위 유형과 지역대학 대상 유형으로 나눠 선정해 지역대학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서울대 연구소는 인간을 보조하는 피지컬 AI 로봇 기술을, 성균관대 연구소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한다. 국립창원대는 SMR 전주기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충남대는 진단과 치료를 결합한 테라노스틱스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양 부처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현장 컨설팅 등도 병행해 연구소가 조기에 자리 잡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선정된 국가연구소가 장기적으로 세계적 연구소로 육성됨과 동시에 우리나라 대학의 연구 활동에 선도적 모델이 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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