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신천지 의혹, 당이 규명하라” vs 친청 “근거없이 위험한 게임”

5 days ago 19

강득구 “종교세력, 당원 선택에 개입해선 안돼” 문정복 “왜 당원에 이유 없는 패배감 안겨주나”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24.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이 당내에서 번지는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 간 공방이 벌어졌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어떤 종교 세력도, 조직도 민주당 당원들의 자유로운 선택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했고, 친청(친정청래)계는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신천지 연루 근거를 공개하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친명계인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특정 종교 세력이 전당대회에 개입하는 것을 둘러싼 논란으로 당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어떤 종교 세력도, 조직도 민주당 당원들의 자유로운 선택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만약 외부 세력이 조직적으로 당원의 의사를 왜곡하려 했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이 문제는 더 이상 후보들 간 공방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 후보가 의혹을 제기할 단계는 끝났다. 이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책임 있게 판단할 일은 당의 몫”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당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확인하고 그 결과를 당원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해주시길 바란다. 사실이면 엄중하게 조치하고, 사실이 아니면 분명하게 오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아울러 이번 기회에 이중 당적을 이용한 조직적 개입 가능성도 확인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그는 “필요하다면 다른 정당과 협력해서라도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친청계는 ”납득할 만한 근거가 없다면, 지금 너무 위험한 게임하고 있는 것”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친청계 문정복 최고위원은 “정치인의 입이 얼마나 무섭고 파괴적인지 잘 알지 않나. 왜 당원들에게 이유 없는 패배감을 안겨주나”라며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신천지 연루 근거를 공개하라. 그래야 당원과 국민들께서 상황을 대처하고 이해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12월 신천지 등 종교 단체의 대거 유입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종교 단체 전국 사무소, 교회, 집회 장소 등 주소와 당원 명부 주소를 중복 검사해 실체를 점검한 결과, 확인된 명부는 없었다“면서도 ”물론 한계는 있다. 특정...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