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전생 최면 후 ‘현타’…“남편은 작고 친구는 당근·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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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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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엑소 카이가 기상천외한 ‘전생’을 펼쳐놓고 뒤늦게 밀려온 부끄러움에 몸서리쳤다.

21일 엑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야 이거 진짜야? 운다고? | 찬카‘s 백투더전생’에서 카이와 찬열은 최면을 통한 전생 체험에 나섰다.

카이의 전생은 시작부터 범상치 않았다. 외국의 성 지하에 갇힌 소녀가 된 그는 자신을 가둔 존재가 불을 뿜는 괴물이라고 했다. 탈출한 뒤에는 흰 드레스를 입고 성에서 춤추며 살았고 자신이 “성의 주인”이라고 설명했다.

연애사도 이어졌다. 자신보다 작은 남성을 만나 결국 결혼했고 남편과 ‘프리스타일 댄스’를 추는 게 즐거웠다고 했다.

하지만 나이가 든 뒤에는 일을 하지 않는 남편을 바라보며 속상해하는 모습까지 떠올렸다.

가장 엉뚱한 건 친구들이었다. 카이는 숲에서 만난 친구들이 당근과 피망 같은 ‘채소’였으며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당근들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면에서 깨어난 카이는 “너무 창피하다”며 민망해했다. 실제로는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힌 그는 자신이 본 전생에 대해 “슈퍼마리오를 꿈꾼 것 같다”고 말했다. 일을 하지 않는 남편이 등장한 이유도 평소 즐겨보는 ‘이혼숙려캠프’의 영향일 수 있다고 짚었다.

이를 들은 찬열은 급기야 카이의 전생이 “드레스 입은 당근”이었던 것 아니냐고 놀렸고 카이의 엉뚱한 전생 체험은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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