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이 든 가방 사진’ 동덕여대 칼부림 예고 10대 여성 마산서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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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학위수여식. [연합뉴스]

동덕여대 학위수여식. [연합뉴스]

남녀공학 전환 방침이 결정된 동덕여대를 향해 칼부림 예고 글을 올린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4일 경남경찰청과 공조해 마산에 거주하는 10대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임의동행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동덕여대를 겨냥해 영어로 ‘학교 갈 준비가 됐다’는 문장과 함께 칼이 든 가방 사진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날 오후 ‘동덕여대 칼부림 예고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작성자를 추적해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협박 행위를 끝까지 추적해 엄정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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