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핀테크위크 11월 26일 개최, 16일부터 전시 참가 모집

금융위원회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코리아 핀테크 위크(Korea Fintech Week) 2025'를 서울 aT센터(양재)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핀테크 관련 AI 기술 등 혁신기술 트렌드를 교류하고 투자 유치의 장 되는 국내 최대 규모 핀테크 축제이다. 올해는 '핀테크 × 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핀테크·AI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핀테크 트렌드와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국경을 막론한 핀테크 산업에서 협업 기회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관에는 국가별 핀테크 파빌리온(Pavilion)을 조성해 각국의 특색 있는 금융기술과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핀테크 유니콘 기업 참여를 유도해, 글로벌 핀테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코리아 핀테크 위크'가 세계적인 핀테크 네트워크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스 유치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행사를 위해 모바일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을 9월 중 오픈한다. 이를 통해 행사 전까지 기관, 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간 사전 네트워킹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 참여자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관심 분야에 따라 연결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전면 개편해 행사 전후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협업 및 투자 연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비자코리아, 한국IBM, BC카드 등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새롭게 세미나에 참여해 결제시스템 글로벌 트렌드, AI 및 양자기술(Quantum Computing)을 중심으로 한 핀테크의 미래, 금융 인프라 해외진출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신규 프로그램 '테크파인더 기업 VC 투자 페스티벌'도 선보인다. 금융감독원이 추천한 유망 핀테크 기업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의 다양한 벤처캐피탈(VC) 풀을 연결하는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해 각 기관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16일부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전시관 부스 참가 신청을 받고, 8월 4일부터 제 8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 구체적인 참가 신청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운영사무국을 통하면 된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