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것 덕에 버텼는데, 어쩌나”…삼전닉스 35조 자사주 매입 내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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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코스피 이것 덕에 버텼는데, 어쩌나”…삼전닉스 35조 자사주 매입 내달 종료 업데이트 : 2026.09.20 14:47 닫기 전체 예정 물량의 59~75% 사들여내달 중순 종료할 듯...수급공백 우려 [연합뉴스] 증시 하방 압력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이르면 다음 달 중순께 종료될 전망이다. 당초 예정됐던 11월보다 한 달가량 빨라지는 셈으로, 이후 코스피를 떠받칠 수급 주체가 나타날지 관심이 쏠린다.20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20거래일 동안 자사주 3980만주를 매입했다. 전체 매입 예정 물량 5328만5968주의 74.69%로 누적 매입액은 10조3078억원이다.SK하이닉스도 지난달 20일부터 22거래일 동안 자사주 1415만주를 사들였다. 전체 2407만주의 58.79%로 누적 매입액은 24조3900억원이다. 두 회사의 자사주 누적 매입액을 합하면 34조6978억원에 달한다.당초 삼성전자는 11월 21일, SK하이닉스는 11월 19일까지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속도라면 이보다 일찍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하루 평균 약 200만주를 매입하고 있다. 남은 물량이 1348만5968주인 점을 고려하면 6~7거래일이면 매입을 끝낼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하루 평균 약 65만주를 사들이고 있어 남은 992만주를 매입하는 데 15~16거래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와 개천절 대체휴일, 한글날 등을 감안하면 다음 달 중순께 양사의 자사주 매입이 모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양사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은 전쟁 장기화와 고금리, 주요국의 정책금리 인상, 인공지능(AI) 투자 속도 조절론 등 잇따른 악재 속에서 국내 증시의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해왔다.실제로 지난달 20일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는 사이드카가 발동되지 않았다. 금융당국의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 영향도 컸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급격한 지수 하락을 방어한 측면도 있다는 분석이다.두 종목의 코스피 내 합산 비중이 50%를 넘는 만큼 자사주 매입이 개별 종목뿐 아니라 지수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18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딜러 환율과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 확대가 주가 하방을 보완하는 요인으로 판단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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