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방투자 3918억원 유치…429명 일자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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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지방에 3918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429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든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부는 올해 제3차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방정부가 신청한 11개 기업 가운데 10개 기업에 총 816억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비 지원 규모는 560억원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해당 기업들은 강원·전북·전남·광주·경북·경남·제주 등 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증설 투자를 진행한다. 전체 투자 규모는 3918억원이며 신규 고용은 429명으로 계획됐다. 선정된 10개 기업 모두 수도권과 거리가 먼 지역에 투자를 결정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334억원으로 투자 규모가 가장 컸고, 경남 979억원, 강원 741억원, 전북 538억원, 제주 222억원, 광주 105억원 순이었다. 신규 고용은 전남이 17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80명, 전북 73명, 강원 60명, 광주와 제주 각각 20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식품산업과 바이오·의약품 등 첨단산업 투자가 두드러졌다. 식품 분야 3개 기업은 1883억원을 투자하고 241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전체 신규 고용의 56.2%가 식품산업에서 발생한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2개 기업이 963억원을 투자해 8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반도체용 소재 기업의 투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지방의 첨단산업 기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올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통한 투자 규모도 회차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 1차 심의에서는 2567억원, 2차에서는 3045억원의 투자가 확정됐으며 이번 3차 심의에서는 3918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누적 투자 규모는 9530억원에 이른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수도권과의 거리가 멀수록 지원 한도와 지원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지방 이전이나 지방 신·증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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