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거래대금 얼었다…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연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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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0.3조서 9월 21.3조…석달 만에 58% 급감7월 36.9조·8월 25.8조…3개월 연속 거래 위축고유가·고금리에 AI 속도조절론까지 투심 압박“실제 AI 주문 감소 확인 전 투자 축소 단정 어려워” 분석도 등록 2026-09-20 오전 11:31:09 수정 2026-09-20 오전 11:31:09 가 가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유가와 금리 급등에 인공지능(AI) 투자 속도조절론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의 거래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지난 6월 하루 50조원을 웃돌았던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이달 21조원대로 줄어 연중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향후 증시 회복 여부는 기업이익과 AI 투자 수요가 실제로 훼손되는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78.82포인트(2.66%) 오른 6894.23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4포인트(0.60%) 오른 827.12에 장을 마쳤다. (사진=뉴시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21조263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월별 기준 가장 적은 규모다. 지난 1월 기록한 27조561억원보다도 21.4% 적은 규모다. 올해 상반기 증시 활황과 함께 빠르게 불어났던 거래대금은 하반기 들어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1월 27조561억원에서 2월 32조2377억원, 3월 30조1430억원, 4월 29조5507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5월 50조2148억원으로 급증했고 6월에는 50조3471억원까지 늘었다. 6월을 정점으로 분위기는 급격히 달라졌다. 7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36조8754억원으로 줄었고 8월에는 25조8460억원으로 내려왔다. 이달에는 21조2637억원까지 감소하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6월과 비교하면 불과 석 달 만에 57.8% 급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쪼그라든 셈이다. 최근 일별 거래대금도 지난 10일 28조9279억원에서 15일 17조1256억원, 16일 16조6858억원까지 줄었다. 거래대금 감소에는 이달 들어 증시를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한꺼번에 커진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5%를 돌파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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